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52)
Kent - 하늘을 날다. Kent는 밴드이름이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하지만, 기억에서 잊고 있었던 밴드다. 정말 오랫동안 기억해내지 못했다. 오아시스, 콜드플레이, 트레비스.... 사랑에 눈떳으나 가슴아팠다. 레디오 헤드와 블러를 만났을 땐 내가 세상에서 가장 불운하다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그랬다. 그리고 Kent를 만났다. Kent... 하늘을 날다. Kent을 들으면, 잠시동안 하늘을 나는듯 하다... "오늘 다시 날아보는건가....." [하늘날기] 2000년 이후로 몇장의 엘범이 더 나왔다고 한다. (바로 구매할 생각이다.) 그 중 Socker가 가장 좋다. 그리고 kent는 스웨덴 녀석들이다. Kent - Socker Does it matter anymore I'm tired of fighting 이제 더이상 상관있니 ..
용산 국립중앙 박물관 용산 국립중앙 박물관 출사다. 웅장하다. "오 멋진걸!"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금년까지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박물관 옆은 인공호수가 있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잠시뿐... 너무 추워 곧바로 박물관으로 향했다. 현대적인 디자인의 박물관 입구다. 한걸음에 달려간 박물관 3층 복도다. 맨 먼저 이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싶었다. ㅎㅎ ... 기획팀 승균씨... 카메라만 들이데면 꼭 저런포즈를 취한다. 뷁 ... ... ... 이렇게 멋있을 수가... 대한민국 만세!!! 다큐멘터리 '도자기'에서 인상깊게 봤던 백자다. 직접보니 눈물이 나올뻔 했다. 반쯤 관람한것 같다. 하루만에 모두 보기엔 규모가 크다. ... ... 어느세 밤이 되었다. 남산타워가 보인다. 춥다... 고마 가자! 여기까지다.
파이란 오늘 파이란을 보았다. 단편적인 줄거리를 보고... 그저그런 영화라고 생각했다. 슬픈영화... 아사다 지로... 러브레터... 영화 시작전 내가 알고 있던 파이란이다. 영화가 시작되고... 스크린에서 거친 욕설들이 난무할땐 눈살은 찌푸러지고 보기가 부담스러웠다. 이강재는 3류 인생... 추한 모습의 양아치에 불과했다. 인간 쓰레기... 시간이 지날수록... 이강재란 캐릭터에 매료되었다. 아니... 이해하게 되었다. 그가 내뱉은 욕설은 마치 추한 현실에 대한 저항으로 느껴졌다. 파이란... 단 한번도 만나지 않았던 이강재를... 친절하기때문에... 아내로 받아주었기때문에... 사랑한다는 그녀의 말이 자연스레 가슴에 와닿았다. 파이란에게 사랑은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줄수 있는 것라고... 생각했나 보다. 아직..
움크리고 있는 호랑이와 숨은 용 - 臥虎藏龍 (리무바이, 용, 수련, 호) 영화 주제가 : A Love Before Time 臥虎藏龍 "움크리고 있는 호랑이와 숨은 용" 하지만 그 뜻은... "영웅과 전설은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있다." 라는 고대 중국인의 속담이다. 자신의 존재를 감추느라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리무바이. 그를 사랑하기 때문에 많은 고통을 감당해야 하는 여전사 수련. 그녀 안의 이런 혼란을 자신을 위해 사용할 줄 아는 젊은 용. 그리고 다른 시각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호. 영화 와호장룡은 진정한 영웅과 전설... 영웅이기에 사랑을 잃을 수 밖에 없는 네명에 관한 이야기이다. (대나무 숲에서의 리무바이와 용의 결투) 청명검을 둘러싼 이 이야기의 끝은... 나에게는 조금 허무했다. 아직도 모르겠다. 용이 산 아래로 뛰어 내린 의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