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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日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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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했던 과거의 단상 내 컴퓨터안에서 재미있는 한장의 그림을 발견했다. 놀랍게도 내가 직접 그린 그림이다. 난 그림을 배운적이 없다. 당연히 엄청 못 그린다. 과거 암울했던 시절... 한 동안 방황을 했던 시기에...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을 보고, 한심하다고 생각해 그린 그림이다. 재미있다. 그땐 힘들었는데, 지금은 웃음부터 나온다. 그 시절은 나에게 쓴약과도 같았다.
소울 오카리나 국내에도 휼륭한 오카리나를 만드는 곳이 많다. 개인적으론 소울 오카리나의 소리를 좋아한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것은 "하늘 SG" 로 고음부가 시원하게 올라가는게 매력이다. 나무 오카리나와 달리 흙으면 제작된 이 녀석은 , 청명하면서 음량이 높아 시원시원한 음색을 들려준다. 불행히, 저녁 이후에야 시간이 나는 주인을 만나 일주일에 한번정도만 입맞춤을 한다. 빨리 돈벌어 방음시설이 잘된 집을 사야 겠다. ㅎㅎ
나무 오카리나 3월 중순에 예약 주문한 오카리나가 도착했다. 악기가 수공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한달하고 보름을 기다렸다. 나무를 둘러쌓고 있는 한지, 그 재질과 형상이 예술적이다. 보관함 하나에서도 장인의 손길이 느껴진다. 악기를 보는 순간 바기워리어 패치로 쌓인 스트레스가 한순간에 사라졌다. 재질이 흑단목이란 나무로 도자기 오카리나와는 또 다른 음색을 들려준다. 악기에서 윤기가 흐르는걸 볼 수 있다. 저 윤기를 내기 위해 제작자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자연스레 제작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이 든다. 악기 전체에서 느낄 수 있는 나무향과 감촉이 너무나 좋다. 나무라서 취구를 무는 느낌도 좋다. 한국적이지 않은가? 한지 보관함에 이어 또 한번 감동이다. 오카리나는 대부분 도자기 재질이 주류이다. 나 역시, 나무 오카리나의 존..
도색결정! - 브리티쉬 그린 울프에 입힐 색을 결정했다. 결정한 컬러는 "브리티쉬 그린" Good Wood Green 올리브 그린이 계속 미련에 남지만... 볼 때 마다 매력적이다. 결국 이색으로 갈 것 같다. 사진속 바이크는 영국산 Bonneville다. 원화로 1,000만원쯤 한다지...한다지...한다지...한다지...